J Appropr Technol > Volume 10(1); 2024 > Article
해외 탄소중립 캠퍼스 사례 분석 -미국 종합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이 연구에서는 미국 종합대학(하버드, MIT, 스탠포드, UC 버클리)의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탄소중립 캠퍼스 논의 확산과 추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의 탄소배출 현황, 탄소중립 캠퍼스 목표와 전략, 배출량 집계 현황, 추진 경과 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 대학에서 탄소중립 캠퍼스를 조성할 수 있었던 배경을 살펴보고 국내 대학에서의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대학들이 혁신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 제도를 활용하였기 때문이며, 동시에 탄소중립 캠퍼스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협력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였기 때문이었다. 이 과정에서 PPA투자금은 주 정부 단위의 지원금, 학교 발전기금, 펀드 조성 등으로 충당하였으며, 각 대학 별로 지속가능성 부서를 설치하고 대내외 구성원과 함께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는 등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각 대학의 지속가능성 부서는 탄소를 감축하는 목표 이외에도 물 사용량, 건강, 문화, 식품,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나아가 건물, 전환, 수송, 폐기물 등 직·간접 배출량(Scope 1, 2)에 대한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외부 배출량(Scope 3)에 대한 관리와 감축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국내 대학에서도 건물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축하기 위한 PPA와 같은 제도가 활발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친환경 에너지를 구매하고, 계약하는 것에 관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국내 일부 대학에 이미 ESG 위원회나 지속가능성 위원회 등이 존재하고 있으나 역할과 권한, 구성원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과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하여 관련 거버넌스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협력적으로 구축하여야 하며, 나아가 인재양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기후환경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the spread and promotion of discussions on carbon-neutral campuses by examining cases of carbon-neutral campus development in major universities in the United States (Harvard, MIT, Stanford, UC Berkeley). To achieve this, an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carbon emissions status, carbon-neutral campus goals and strategies, emission quantification status, and progress of each university. The background for achieving carbon-neutral campuses at each university was explored, and the possibility of adoption in domestic universities was investigated. The universities effectively reduced greenhouse gases using PPAs and cooperative governance systems to create carbon-neutral campuses. PPAs were funded via government grants, university endowments, and fund creation. Sustainability departments were established, engaging internal and external stakeholders in carbon-neutral planning. In particular, the sustainability offices of each university demonstrate leadership both in reducing carbon and improving overall quality of life by setting goals related to reducing water consumption, promoting health, culture, food, and connecting with local communities. Korean universities face challenges in reducing building emissions, with limited use of mechanisms like PPAs. Thus, Policy backing is vital for procuring renewable energy. Additionally, although some domestic universities have ESG committees or sustainability committees, there are limitations in their roles, authority, and member participation. Thus, for the creation of carbon-neutral campuses and transition to sustainable society, it is imperative to establish relevant governance structures and systemic climateenvironmental education, research collaboratively for institution value and talent development.

서론

대학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에 목적을 둔 고등교육기관이자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책임이 있으며, 동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각 분야로 진출할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다(Dagiliūtė & Liobikienė, 2015). 또한 미국에서는 대학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를 차지하고, 상업용 항공과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유사한 수준이기 때문에 대학은 결코 기후변화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1
이에 이미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캠퍼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특히 1997년 교토의정서가 발효된 이후, 미국에서는 대학 총장을 중심으로 ‘미국 총장 기후변화 위원회(American College & University President Climate Commitment, 이하 ‘ACUPCC’)’가 발족되었고, 해당 기관을 중심으로 대학의 기후변화 대응이 촉구되었다. 2007년에는 336개 대학이 ACUPCC에 가입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2008년에는 국가 이니셔티브로도 지정되었다. 2009년에는 ‘Second Nature’ 조직이 해당 위원회를 대체하였고, 현재는 미국 고등교육 지속가능발전협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ustainability in Higher Education, 이하 ‘AASHE’)와 함께 대학에서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2
2015년 12월 개최된 제21차 파리 당사국총회에서는 교토의정서에 이어 신기후 체제를 수립할 파리협정이 채택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 필요성이 논의되기 시작하였고, 학계에서는 고등교육기관의 탄소중립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Nkweauseh et al., 2023). 오랜 시간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탄소중립 캠퍼스에 대한 합의된 정의는 부재한 상황이다. 하지만 Wang et al. (2023)는 탄소중립 캠퍼스를 “특정 시공간적 경계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제거하고 배출원 감축, 격리, 관리 혁신을 통해 탄소 순 제로 배출을 달성하는 대학 캠퍼스”로 정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기준 서울시 상위 25개 에너지 다소비 건물 중 대학과 대학병원 비율이 40%에 달하고, 서울대학교는 2007년부터 꾸준히 1위를 고수하는 등 대학은 탄소중립을 실천함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다(서울시, 2021). 이에 2021년 5월 경북대학교가 최초로 ‘2040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2017년 기준 배출 전망치인 순배출량 26,363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2040년까지 ‘0’으로 만드는 계획을 수립하였다(한국대학신문, 2021-05-10). 한편, 고려대학교의 경우에도 2022년 6월 탄소중립 선언식을 갖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였다. 중간 목표로는 개교 12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2025년까지 12%를 감축하고, 에너지효율화 사업(그린 리모델링, 스마트수요관리, 사용자책임관리제)과 지역 공동체 잉여 에너지공급을 통해 2030년까지 40% 감축 계획을 수립하였다(고려대학교 보도자료, 2022-06-21). 하지만 해외 주요 대학들에 비해 탄소중립을 선언한 학교 수가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큰 틀에서의 계획만 수립하였을 뿐 구체적인 목표치나 이행방법, 전담 기구 설치 등이 미진하여 선언적인 의미에서만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이 연구는 여러 국가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동안 기후변화 대응 논의가 이루어진 미국 종합대학에서의 탄소중립 캠퍼스 전략과 추진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들의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 필요성을 제시하고, 관련 논의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시사점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및 대상

이 연구에서는 미국에 위치한 종합 대학 중에서 지속가능성 부서가 설치되어 있고,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하고 있으며, 전략명문 대학(QS Ranking TOP 5)으로 평가되고 있거나, 2023년에 신설된 대학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 중 4개 대학을 선정하여 사례분석을 실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대학의 지속가능성 부서 설치와 탄소중립 계획 이행 여부는 STARS(The Sustainability Tracking, Assessment & Rating System) 평가 자료와 각 대학에서 공개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계획과 탄소중립 계획 등을 참고하였다. STARS는 대학별로 자기 보고 형식으로 지속가능성 성과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미국에서 시작된AASHE에 의해 체계 관리 및 성과 보고의 등급이 정해지고 있다. AASHE는 대학교의 지속가능성을 인증하고 다양성, 포용 정책 등을 종합 평가하는 협회이다. STARS에는 총 353개 기관에 대한 등급 평가가 공개되어 있으며 백금(Platinum), 금(Gold), 은(Silver), 동(Bronze), 보고기관(Reporter) 순서로 상위부터 하위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위 기준을 충족한 미국 종합대학 중에서 2023년과 2024년 모두 QS Ranking에서 TOP5에 선정된 대학은 3개 대학(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이하 ‘MIT’), 하버드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이 있다. 또한, 2023년에 UC버클리 대학교는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QS Sustainability’에서 환경, 사회 분야 만점을 기록하면서 1위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총 4개 대학(하버드 대학교, MIT, 스탠포드 대학교, UC 버클리)을 선정하여 학교 현황, 탄소중립 계획 및 전략, 추진 경과를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대학별로는 아래 3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조사하였다. 단, 직/간접 배출량인 Scope 1, 2 이외의 외부 배출량인 Scope 3의 경우 총 15개로 이뤄진 카테고리 3 에서 학교별로 측정하고 있는 배출원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에 주의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1.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1.1. 학교 현황

1636년 설립된 하버드대학교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이비리그 사립대학에 속한다. 2023년 3월 기준, 학부생 7,178명과 대학원생 18,088명을 포함하여 25,26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19,639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의 메인 캠퍼스는 약 25만 7,000평이지만 의과대학 등을 합치면 전체 부지는 약 550만 평이며, 이는 서울대학교 전체 부지(약 45만 평)의 10배에 해당한다. 하버드대학교에는 647개 건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숙사를 포함한 주거공간이 274개로 가장 많으며 사무실과 강의실 139개, 실험실(스튜디오 포함) 59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하버드대학교의 기금은 약 420억 달러(약 53조 원)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네덜란드 중앙은행 보유금과 맞먹는 수준이다.4
하버드대학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캠퍼스 내 탄소배출 측정을 시작한 2006년에는 281,000 MtCO2e이었으나 계속해서 감소하여 2016년에는 196,000 MtCO2e까지 감소하였다(The Harvard Crimson, 2022-10-26). 그러나, Figure 1과 같이 2016년 이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이미 지난 10년 간의 노력을 통해 캠퍼스 내에서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감축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5년부터는 외부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구입하는 방식을 통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전략을 도입해오고 있다.

1.2. 탄소중립 계획 및 전략

2018년에 하버드대학교는 2050년까지 캠퍼스 내 건물과 차량의 난방, 냉방, 전력 공급에 화석 연료 사용을 없애겠다는 장기 목표(Fossil Fuel Free by 2050)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2026년까지 화석 연료 중립(Fossil Fuel Neutral by 2026)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단기 계획은 캠퍼스 내 배출량(Scope 1, Scope 2)을 0으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모두 없애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포함한다(Harvad Office for Sustainability, 2023a).
2019년에는 총장 직속 지속가능성 위원회(Presidential Committee on Sustainability, 이하 ‘PCS’)를 창설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학생, 교수진, 교직원, 지역주민 등)를 포함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PCS는 기후, 형평성, 건강 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을 통해 화석 연료 중립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건설, 항공 여행, 통근, 식품, 구매상품, 서비스 공급망 등과 관련된 배출량(Scope 3) 감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하버드대학교 내 가장 상위 수준의 프레임 워크인 지속가능성 실행계획을 세 개 부문(전력, 건물, 운영방식, 확산방안)으로 나누어 작성하였다.5
에너지 전환 부문은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가속화하고 화석 연료에서 완전히 전환하여 더 건강하고 탈탄소화된 세상을 위한 모델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는 2018년에 발표한 화석 연료 탈피 계획의 연장선에서 2050년까지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목표인 ‘Goal Zero’를 수립하였다. ‘Goal Zero’는 탄소배출 뿐만 아니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모든 피해를 인식함으로써 화석 연료 사용이나 생산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탄소중립’보다 진보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목표는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배출된 탄소와 같은 양을 흡수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등의 상쇄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건물 부문은 건강, 생산성, 형평성,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 구성원을 위하여 지속가능한 건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콘크리트, 철강과 같은 건축자재의 제조, 운송, 설치, 유지관리, 폐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내재탄소(Embodied Carbon)’ 배출을 저감하고, 건축물이나 건설 자재에 포함된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포함한다.
다음으로 하버드대학교는 더 건강하고 저탄소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더 광범위하게 확장할 수 있는 운영방식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Scope 1, 2)뿐만 아니라 조직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활동과 관련된 15개 광범위한 범주에 걸쳐 발생하는 외부 탄소 배출량인 Scope 3까지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버드대학교는 연구를 통해 다섯 가지 우선순위(건설, 음식, 항공 여행, 통근, 구매 상품/서비스)를 정하고, 배출 데이터 확보 및 개선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 건축물 대비 신축 및 주요 개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재 탄소를 2024년까지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나아가 2019년에는 2015년 대비 2030년까지 음식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5% 줄이겠다는 목표를 약속하는 ‘Coolfood pledge’에 교육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서명하여,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6%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2035년까지 셔틀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하고, 생물학적 저류지와 습지 조성을 통해 빗물을 78,000갤런을 모아 재사용하고, 지속가능한 구매와 회의 참여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구성원에게 배포하는 등의 노력과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끝으로 이러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확장하기 위하여 캠브리지 대학교, 보스턴 대학교, 민간 기업, 비영리 단체, 기타 고등 교육 기관을 포함한 많은 지역, 국가 및 국제 파트너와 협력하고, 솔루션을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도 이미 다양한 학내 조직(Salata Institute for Climate & Sustainability, Harvard Innovation Labs, Council of Student Sustainability Leaders 등)과 외부 조직(Boston Green Ribbon Commission, International Sustainable Campus Network, Ivy Plus Sustainability Consortium)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론적으로 확장 가능하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0년에 보조금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에도 환경 정의, 사회적 형평성, 다양성, 포용 및 소속감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1.3. 탄소중립 캠퍼스 추진 경과

하버드대학교 지속가능성 부서(Harvard Office for Sustainability)는 지속가능성 실행계획 이행 점검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탄소배출과 에너지’, ‘건강과 웰빙’, ‘자연과 생태계’, ‘캠퍼스 운영’, ‘문화와 커뮤니티’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Harvad Office for Sustainability, 2023b).
탄소배출과 에너지 부문을 살펴보면, 하버드대학교는 2006년 이후 계속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속해서 측정해오고 있다. 2006년 대비 2016년 대학 면적이 1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0% 감축 목표를 달성하였다. 2021년 순에너지 사용량은 2006년 대비 5% 감소하였으며, 이는 대부분 에너지 효율 조치 등을 통한 건물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교 온실가스 배출량의 97%는 건물 전기, 냉·난방으로 인해 발생하며 나머지 3%는 교통수단에 의해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실은 캠퍼스 에너지 사용량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으로도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이후 2020년 에너지 사용량은 7% 감소하였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기반으로 고효율 지역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0.063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2022년에는 2.992MW 규모로 약 48배 증가하였다.
건강과 웰빙 부문에서는 캠퍼스 내 41개의 주요 프로젝트, 1,000개 이상 건축자재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건축 자재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하고, 보다 안전한 자재를 사용하도록 지속가능한 건축 표준을 제도화하였다. 또한 지속가능성 사무소를 중심으로 채식 식단과 필요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식사 방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였다. 자연과 생태계 부문에서는 소음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교내 조경을 정비하였으며, 18개 건물 옥상 녹지화를 통해 빗물 유출 방지, 건물 에너지 소비 감축, 생물 다양성 촉진 효과를 거두었다. 캠퍼스 운영 부문에서는 143개 건축물이 친환경 건물 인증(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LEED)을 획득하였으며, 전기버스와 바이오디젤 버스를 각 4대씩 구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또한 코로나 발생 영향 등의 영향으로 물 사용량과 폐기물 발생량이 각각 36%와 32%씩 감소하였다.
끝으로, 문화와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70만 달러(약 9억 6천만원)의 캠퍼스 지속가능성 혁신 기금을 투입하여, 하버드대학교와 지역 사회를 리빙랩으로 활용하는 17개 연구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2014년부터 600만 달러(약 82억원)의 기후변화 해결 기금을 통해 50개의 다분야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PCS를 창설하고, 200여 개 이상의 업무공간을 친환경적으로 개조하여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자 하였다.

2.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2.1. 학교 현황

MIT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에 위치하여 있다. 해당 지역은 보스턴 생활권으로 MIT외에도 하버드, 보스턴 대학 등 미국 유수의 교육기관들이 밀집하여 있는 대표적인 교육 클러스터이며, MIT가 위치하여 있는 케임브리지 지역은 여러 IT 및 기술 회사들이 밀집하여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MIT의 주 캠퍼스는 케임브리지시의 남단, 찰스강에 인접한 곳에 있으며, 그 면적은 20만 평 정도이다. 주 캠퍼스를 중심으로 2022년 기준 학부생 4,657명, 대학원생 7,201명으로 총11,858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수진을 포함하여 16,327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MIT지속가능성 부서(MIT Office of Sustainability, 이하 ‘MITOS’)에서 발표한 지속가능성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에 따르면 2023년 총배출량은 198,875MtCO2e로 이 중 MIT소유의 건물이 연료사용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178,151MtCO2e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건물들이 전기 에너지구매로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12,613MtCO2e이다. 이 뒤를 이어 임대건물이 4,680MtCO2e, 비산누출이 2,300MtCO2e, 교통수단이 627MtCO2e, 구매전기의 송배전손실이 505MtCO2e이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a).
MIT는 공급망, 운송, 제품 사용과 폐기 등 캠퍼스 운영에 있어 직접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 자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범주(Scope 3)도 포함한다. MIT는 직간접 배출 외의 배출 범주(Scope 3)를 8개 항목에 대해 측정하고 있다. 8개 항목은 학교가 구매하는 물건과 서비스, 다운스트림 임대자산, 건물과 시설 공사, 연료와 에너지 관련 활동, 폐기물, 학교에서 지원하는 출장, 교직원의 출퇴근, 업스트림 임차자산이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1c). 2023년에는 캠퍼스 밖 부지에서 발생한 배출량도 산출하기 시작했다. 캠퍼스 밖 부지에는 베이츠 연구 공학센터(Bates Research and Engineering Center), 해이스택 관측소(Haystack Observatory), 앤디콧 컨퍼런스 센터(Endicott House)가 포함되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3000MtCO2e이다. 이 배출량은 총배출량에 포함되지 않고 따로 보고한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b).

2.2. 탄소중립 계획 및 전략

MIT는 2015년과 2021년 각각 ‘A Plan fo Action on Climate Change’, ‘Fast Forward: MIT’s Climate Action Plan for the Decade’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Fast Forward’는 2026년까지 캠퍼스의 순배출량을 0으로 하고 2050년까지 캠퍼스의 총배출량을 0으로 하는 두 가지 주요 목표를 골자로 하고 추가적으로 전기차 인프라, 탄소 상쇄, 배출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1a).
이러한 계획은 2013년에 창설된 MIT지속가능성 부서(MITOS)에서 수립되고 추진된다. 지속가능부서의 활동은 탄소중립캠퍼스(Zero-Carbon Campus), 기후 회복탄력성(Climate Resiliency), 자원 순환(Material Lifecycles), 건강(Healthy People), 연대와 협력(Thriving Networks)라는 5개의 의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MIT지속가능성 부서는 부총장과 재무국(executive Vice President and Treasurer’s Office) 산하 기관으로 학생, 직원, 교수, 동문, 파트너들과 협업하여 집단지성을 이끌어내며 연구, 교육, 사회문화적 영역 모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해마다 연간보고서와 브로셔를 출판하여 MIT가 탄소중립을 비롯해 지속가능성을 위해 진행중인 활동과 성과를 보고한다.
MIT는 Table 1과 같이 2026년까지 태양에너지구매를 통한 상쇄분을 반영한 값인 순배출량을 0으로 하겠다는 목표와 2050년까지 캠퍼스 총배출6을 0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1c).
MIT는 건물에너지 효율보수를 위해 노력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건물제어시스템을 최적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이 융합하는 일례이다. 또한, 캠퍼스 내 태양광 발전용량을 500kW이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합한 부지도 조사했다. 2023년에는 식품과 물, 폐기물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Table 2와 같이 발표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b).
위 표와 같이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절감 뿐만 아니라, 물, 폐기물, 식품 등 생활 전반적으로 Scope 3와 자원 절감에 대한 정량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2.3. 탄소중립 캠퍼스 추진 경과

우선 건물부문을 살펴보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MIT 캠퍼스 건물면적이 7.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만8천 평에 해당하는 면적) 같은 기간동안 캠퍼스 배출량은 5%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건물 에너지 개조와 효율성 증진, 석유에서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그리고 그리드 향상을 통해 가능했다. MIT는 에너지사용량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사용량이 높은 20개 건물을 중점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환기 시스템이나 온도를 최적화하고 사용 중이 아닌 장비의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 초저온냉동고의 설정온도를 10도 올림으로써 성능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며 에너지소비량을 40% 절약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2a). 2023년에는 건물부문 에너지 사용량이 2022년에 비해 2.4% 줄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b).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는 전력구매 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통한 순배출량 감소가 특징적이다. MIT는 2016년에 Summit Far ms PPA파트너십을 체결하여 79만평 부지에 6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노스캐롤라이나에 준공했다. 그리고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의 73%를 구매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MIT 전력사 용량의 40%에 달한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2b). Table 3과 같이, 2022년에는PPA를 통해 76,406MWh를 구매했으며 캠퍼스 운영으로 발생한 배출량을 22,000MtCO2e 이상 상쇄하였다.7 2022년에 전체 캠퍼스의 배출량은 전년도에 비해 5% 증가했으나 MIT의 노스캐롤라이나에서의 태양광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전체 캠퍼스 배출의 11%를 상쇄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2a). 2023년에는 54,795MWh의 태양 에너지를 구매했고 15,733MtCO2e의 캠퍼스 배출량을 상쇄했다.8 태양광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광범위하게 가동 중단되면서 생산량이 줄어 2022년에 비해 2023년은 상쇄이익이 28% 줄었다. 그럼에도 2023년 태양에너지구매를 통한 상쇄분을 포함한 순배출량은 기준년도인 2014년 보다 14% 낮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a).
대학교 구성원들의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기후 정의를 지키기 위해 MIT는 대학 내부적으로 학생과 직원, 그리고 공동체 파트너들과 협업한다. 구체적으로는 식품을 다양한 곳에서 구입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기후 친화적인 메뉴를 개발하며, 수분 매개 정원을 만드는 활동이 있다. 대외 협력 부서는 매사추세츠 주 정부의 여러 위원회와 대학 연합 등과 소통하고 협력한다. MIT 지속가능성 부서는 2023년에 MIT를 대표하여 케임브리지 시의 재활용 위원회(Cambridge Recycling Advisory Committee)에 참여하였고 그 전에는 케임브리지 시의 여러 기후계획 관련 위원회와 태스크포스(Task Force)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MIT는 아이비리그 대학 지속가능성 연합(IVY Plus Sustainability Consortium)과 국제 지속가능 캠퍼스 네트워크(International Sustainable Campus Network)에 참여하고 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b).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 지역 사회와도 활발하게 협력하는데, 2022년에 MIT는 Eversource라는 지역회사와 수년간의 동업 계약을 네 번째로 맺었다.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Efficiency Forward’로 2010년부터 시작된 에너지 효율성 증진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MIT는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캠퍼스 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시작 이래로 약 300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대략 70 GWh의 전기에너지와 420,000 MMBTU의 열에너지를 절약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2a).
이 밖에도 기후회복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홍수와 극한의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캠퍼스 건물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건물 증축과 리모델링 시 홍수에 대비한 디자인이 도입되었다. 또, 도시위험연구소(Urban Risk Lab)와 협업하여 캠퍼스 내 폭염의 위험이 높은 곳을 찾고 그러한 정보를 학내 구성원에게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기후회복력 강화에 다시 사용된다. 또, 폐기물을 감축을 위해 MIT는 제품 구입 시 제품의 생명주기를 고려했으며, 제품을 재사용, 재활용, 수리해 사용하기를 권장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캠퍼스 구성원을 대상으로 폐기물을 감축 캠페인을 하고 2023년에는 기숙사 단위별로 음식물 쓰레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Dorm level food waste collection program)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MIT지속가능성부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건물제어, 지속가능한 건축자재 등 캠퍼스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연구나 실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MIT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b).

3.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3.1. 학교 현황

2022년을 기준으로 스탠포드대학교는 학부생 7,761명, 대학원생 9,565명, 교직원은 2,30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교의 면적은 약 1,000 만 평에 달한다. 본교 캠퍼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50km 떨어진 인구 6만의 소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하고 있어 스탠포드 지역은 연간 10개월은 일사량이 매우 많은 지역이다(Stanford University Stanford Facts).
2022년 기준, Scope 1과 Scope 2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6,000MtCO2e으로, 중앙에너지 시설에서 배출된 천연가스와 전기사용량은 각각 17,000MtCO2e, 7,278 MtCO2e이며,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9%, 16%를 차지한다.9 또한, 중앙에너지 시설이 아닌 배출원에서의 천연가스 구매량 또한 전체 배출량(Scope 1, 2 포함)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이는 약 13,000MtCO2e에 달한다. 이외에도, 기타 배출원에서 발생하는 배출량 또한 15%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

3.2. 탄소중립 계획 및 전략

스탠포드대학교는 2050년까지 넷제로를 목표로, 2030년까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11년 베이스라인 연도 대비 2025년까지 Scope 1, 2 배출량을 80%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하였다(Stanford University, 2022a). 2021년까지 총 에너지 사용량을 2011년 피크 사용량 대비 72% 감축하였으며, 추가적인 태양광 시설 설치에 따른 재생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을 이행하고 있다. 또한, 뉴 스탠포드 프로그램과 Stanford Energy System Innovations (이하 SESI)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 배출량 감소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에 따른 제3자 검증과 신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STARS 프로그램 내 고등교육 지속가능발전협의회(AASHE)에서 지속가능성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보고 프레임워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에 따라 2021년에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하였다(Stanford University, 2022b). 또한, 2050년까지 캠퍼스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속가능한 에너지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는 천연가스 열 병합 발전소 교체 등을 통해 지하배관 및 건물을 개조하는 시스템이다(Stanford University, 2015).
전체 에너지 부문에 있어 본교는 2020년 6월 이사회를 통해 Scope 3 프로그램을 통해 2050년까지 캠퍼스의 Scope 1, 2, 3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내/외부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Scope 1, 2 배출량 뿐만 아니라, Scope 3 배출량을 완화 또는 상쇄하고자 하는 목표로 하고있다(Stanford University, 2022a).
또한, 캠퍼스 내, 외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설치를 통해 2022년 기준 교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감축하고,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My Car dinal Gr een’프로그램을 통해 음용수 사용을 67% 가량 절감하여 교내 학생, 교직원 및 모든 학내 구성원들에게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노력을 이행하는 경우, 포인트 지급을 통해 현금 인센티브 혹은 지속가능성 관련 아이템 등으로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Stanford University, 2015).
건물 부문은 하버드대학교와 유사하게 건물 에너지 효율 증진을 위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8년에 실시한 지속 가능한 건물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Sustainable Buildings)은 캠퍼스 내 신축 건물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의 건축 규정보다 에너지는 30% 이상, 용수사용량 은 25% 이상 적게 소모하도록 디자인하는 규정이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2008년에서 2015년 사이 새롭게 건축된 건물들은 에너지 사용을 1,560억 BTU, 탄소 배출을 약13,000 MtCO2e 가량 절감했다(Stanford University, 2015). 2015년에는 해당 기준을 수정하여 각 신축 건물에 알맞은 에너지 성능 목표를 지정하도록 했다. 본 에너지 규정의 개정본은 더욱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나, 신축 건축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을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할 수 있으며, 각 건물 별 특징에 맞춰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건물들을 디자인하기에 비교적 편리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본교가 건물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건물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따라 2017년에 건축된 화학생물학 및 신경 과학 연구소(Institute for Chemical Biology and the Institute for Neuroscience)이다. 해당 건물은 유사한 에너지 총량을 사용하는 2010년에 건축된 로키 줄기세포 연구동보다 약 15% 가량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Stanford University, 2022a).
끝으로 본교가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2045년까지 전력수요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목표를 수립하였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전력시스템에서 풍력과 태양광, 천연가스, 대규모 수력, 원자력 등에서 전력이 공급되고, 인접한 주에서 수입되는 전력과 배터리(전력저장장치)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모든 기술을 통한 전력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여 전력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PV Magazine, 2022). 이러한 캘리포니아 주의 목표에 맞춰 스탠포드 대학교 또한 캠퍼스 내, 외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통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량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SESI 프로그램 덕분에 2022년에 두 번째 태양광 발전소 가동된 이후에는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본교는 2020년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의 주된 배출원인 중앙 에너지 시설에서 약 40,000MtCO2e을 배출하는 등 캠퍼스 배출량 감소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Stanford University, 2022a).

3.3. 탄소중립 캠퍼스 추진 경과

스탠포드대학교의 ‘Climate and Energy Action Plan’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관련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 계획을 통해 모든 학내 구성원들, 지속가능성 관련 실무단은 캠퍼스 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인벤토리를 준비하고, 캠퍼스 내 에너지 수요 및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예측을 실행한다. 또한, 에너지와 기후모델을 개발하여 탄소감축 기술(탄소 상쇄, 재생에너지 구매 인증, 배출량 허용량 등)을 평가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Stanford University, 2015).
우선, 재생에너지 및 태양광 시스템에 있어 본교는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이미 2022년에 해당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스탠포드대학교 전역의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갖춘 17개의 사이트 외에도 추가로 2017년 3월에 설치된 15개 사이트에서 약 5 MW의 생산 능력을 갖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였고, 이는 캠퍼스 내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스탠포드 전체 전기 소비량의 2%를 차지하고 있다.11 또한, PV 에너지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PPA를 체결하여 2016년에는 5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처음 설립하였으며, 2022년 초에는 63MW규모의 두 번째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였다. 두 번째 발전소의 경우, 200M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연간 전력 소비량의 120% 이상을 재생 가능한 용량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12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Table 4와 같이 2012~2015년에는 현재 서울대학교와 유사하게 전기사용으로 인한 배출인 Scope 2의 비중이 전체에서 약 80~90% 였으나, 주(州)와 학교차원의 노력으로 약 45%까지 감소하였다(Stanford University Reports).13
또한, 본교는 총 에너지 사용량 중 약 11%가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장비로부터 발생한다는 문제의식 하에, 그린 랩 프로그램(Green Lab Program)을 통해 연구실 및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린 랩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에너지 절약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연구실과 실험실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타이머 설치를 무료 지원하며, 이와 같이 타이머를 설치할 경우 장비의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초저온 냉동고나 안전 캐비넷 등 에너지 소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연구실 장비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로 교체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Stanford University, 2015).
이외에도, 스탠포드대학교는 2018년에 4,926 LED 등 교체 및 203개 센서를 설치하는 등 건물 부문에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LED 등 교체 및 센서 설치를 통해 기존의 건물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있다(Stanford University, 2015). 다양한 감축 노력 중 특별히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실시한 에너지 감축 장려 프로그램(Energy Conservation Incentive Program)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과 단위로 기존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경우 경제적 인센티브를, 에너지 사용이 초과할 경우 경제적 페널티를 지불하도록 한 것이다. 참여 학과들은 매년 평균적으로 전력 소모를 4% 감축하며 약 32만 달러(약 4억 3천만원)를 환급 받는다.14 2017년부터 스탠포드대학교에서는 ‘My Cardinal Green’이라는 교내 구성원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성원은 해당 포털에 개인 계정을 생성한 후,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 생활방식 및 활동에 최적화된 맞춤형 온실가스 저감 노력 실천을 위한 액션리스트를 제공받는다. 예를 들어, 멀티플러그 사용 여부, 개인 프린터 사용 여부, 통학 시 카풀/대중교통 사용 여부 등이다. 교내 구성원은 액션리스트 실천 여부와 완성도에 따라 포인트를 받고, 100포인트 이상 쌓이면 75달러(약 10만원)를 보상받거나 기부할 수 있다.15

3.4. 재정 투자 내역

스탠포드대학교는 도어 지속가능대학을 통해 학문적 부서, 학제 간 연구소, 지속가능성 액셀러레이터 등 총 3개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환경 관리 및 사회적 책임 기준에 기초하여 약 3억 7500만 달러(약 5,100억)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있는 최초의 고등 교육기관이다. 또한, ‘Sustainability Fund’는 학장의 우선순위에 따라, 혹은 타장학금 지원이 없는 경우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기금은 교내 기관과 센터가 학제 간 협력을 촉진하고 중요한 이니셔티브에 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16
본 대학원은 미국 억만장자 벤처투자가 부부인 존, 앤 도어의 기부로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위한 시작되었으며, 도어 대학에는 ‘Woods Institute for the Environment’ 등 다수 유관 분야 연구기관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에 대한 대학의 영향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의 폐기물 서비스 제공업체 계약 갱신 및 ‘제로 웨이스트 빌딩 시스템 전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학내 전 구성원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17
이외에도, ‘Sustainability Accelerator’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식과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잠재적으로 확장 가능한 지속가능성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솔루션을 전 세계의 외부 파트너와 공동 개발하기 위한 시발점 역할을 하며, 삶의 질과 지구를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하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를 다루는 약 31개의 팀에 투자하고 있다.18

4. UC 버클리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4.1. 학교 현황

UC 버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로, 학부생 30,799명, 대학원생은 11,548명으로 총 45,057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2021년 기준).19 약 200여개의 건물이 캠퍼스에 조성되어 있으며, 기후 조건은 연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 연 평균 기온은 6~24℃ 이며, 긴 여름과 짧은 겨울이 특징이다.
탄소배출의 현황은 Scope 1~3를 1990년부터 보고하고 있는데, 총배출량은 2008년 정점을 기록하고 현재까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학교 측은 원인을 친환경 전기구매, 항공 출장 감소, 재택 및 혼합 근무 증가로 꼽았다. Scope별로 보면, 직접 배출량의 경우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교내 천연가스와 냉매 사용량의 증가에 기인한다. 간접 배출량은 1990년 40,296MtCO2e에서 2022년 1,634MtCO2e로 24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이는 친환경 전기 구매의 영향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Scope 3의 경우 항공출장은 2019년을 최정점으로 2022년에는 감소추세로 돌입했다. 물 사용량, 폐기물, 통학, 출퇴근 카테고리의 외부 배출량도 1990년 이래로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학교 차원의 자체 모니터링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20

4.2. 탄소중립 계획 및 전략

UC버클리는 친환경 에너지 캠퍼스에 대한 전략을 두 단계로 구성하고 있는데, 첫 단계로 2028년까지 교내 화석연료 연소를 8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캠퍼스의 경우 천연가스 발전소가 교내 에너지의 90%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관련 탄소 배출량을 70%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건물 전력화, 연료 펌프 설치,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2030년까지 잔존 캠퍼스 건물을 분산 전력망에 연결하는 것이다. 에너지 공급을 친환경 전기로 바꿈으로써 85%의 화석연료 절감을 목표로 한다(UC Berkeley Sustainability Plan, 2020).
전환 부문의 경우 현재 교내 1.2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 중이며, 배터리 저장소를 구축하고 있다. 주거 공간에 지열 시스템을 지역 지열 에너지 계획과 연계하여 친환경 에너지 캠퍼스 이니셔티브를 달성하려고 한다. 연간 UC버클리가 구매하는 약 20MWh 중 절반 가까이는 캘리포니아 주의 ‘Clean Power Program’과 ‘East Bay Community Energy Renewable program’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21
건물 부문의 경우 캠퍼스에 ‘에너지 부서’를 신설하여 교내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량, 절약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Pulse’ 대시보드를 사용하여 실시간 캠퍼스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시각화. 에너지 소비가 가시화되면 학생, 교직원, 교수진은 에너지 절약 노력의 임팩트 알 수 있다.22
수송 부문의 경우 항공 출장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버클리 대학교는 연간 32,000번 이상의 출장, 100만 마일 이상, 2만 5천톤의 MtCO2e을 배출하고 있다. 국내 출장의 경우 10달러(약 13천원), 해외는 각각 25(약 34천원) 달러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되며, 탄소 가격 오름세에 따라 11(약 15천원), 26(약 35천원)달러로 오를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교내 에너지 전환에 다시 쓰인다. 또한, 통근자의 80%는 도보, 자전거, 카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Alternative Transport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UC 버클리 Office of Sustainability, 2023).
폐기물 부문은 유휴 장비나 수명이 다한 제품을 학교에 팔 수 있는 제도(UC Surplus)가 존재하며,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약해 관련 부서에 환원한다. 여러 쓰레기를 한 번에 버리거나, 잉여 자산을 파악하는 이점이 존재한다. 냉장고, 전자폐기물, 유해물질, 실험실 장비, 차량 등에 대한 엄격한 폐기 기준을 적용하여 관리하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 정책의 일환으로, 가뭄이 심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물 사용량 절감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략으로는 빗물 재활용과 관개 시스템의 자동화가 있다.
기후변화 거버넌스 형성을 위해 기후 변화 네트워크(Berkeley Climate Change Network, BCCN)와 학생 환경 지원센터(Berkeley Energy Resources Collaborative, BERC), Berkely changemaker, Climate stewards, 탄소 제거 네트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환경 리더십 프로그램을 필두로 Fung fellowship 등 기후변화와 대중 및 기후변화 보건에 대한 내용 발견 교육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23

4.3. 탄소중립 캠퍼스 추진 경과

UC버클리의 친환경 캠퍼스를 위한 섹터 별 전략에 따른 노력으로 Table 5과 같은 개괄적 성과를 보였다.
Table 5의 각 항목은 사용 에너지와 인구, 면적 등의 2009~2022년도에 따른 변화를 나타낸다. 인구와 캠퍼스 면적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배출량, 물 사용량, 화석연료 사용량 등이 꾸준한 감소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항공 출장의 경우 2021년에 비해 2022년에 2배 이상 증가하였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해 줄었던 출장이 2022년을 기점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한, 같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하였지만, 스탠포드와는 다른 직/간접배출량 추이를 보인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간접 배출량(Scope 2)은 6%에서 1%까지 그 비중이 감소하였다. 이는 노후화된 건물로 인해 냉/난방에 1차 에너지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구매 전력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전기 수요는 늘었으나, 친환경 에너지 구매를 통해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다. 전기 수요는 UC 버클리의 건물 전력화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24
거버넌스와 전환부문의 경우, UC 버클리는 ‘에너지 부서(Energy office)’와 ‘지속가능성과 탄소 솔루션 부서(Sustainability and Carbon Solution Office)’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캠퍼스를 지원한다. Table 3과 같이 구매전력 중 절반은 친환경 에너지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비용중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4,000톤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기후조건을 활용하여 캠퍼스 내 태양광 발전소(On-campus System)를 2019년에 1.2MW규모로 짓고 운영 중인데, 이는 ‘지속가능성과 탄소 솔루션 부서’에 대한 후원금으로 지어졌다. Figure 2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19년부터 태양광 투자를 시작하였고, 주로 주(州)차원의 ‘UC Clean Power Program’라는 태양광 에너지 구매를 지원받는다.
‘에너지 부서’는 EMS집단과 시설관리과, 전기시설과와 협력하여 12일 간의 휴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고(2023년 12월 22일~2024년 1월 2일), 이를 통해 149MtCO2e와 11만 2천 달러(약 1억 5천만원)를 절약하였다. 또한, 건물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연간 수십억을 절약하고 있는데, 이는 캘리포니아 주의 연간 2% 캠퍼스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의 후원으로 이뤄진다.25
Scope 3 배출량은 수송과 폐기물의 총량 감소에 따라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인다. 수송 부문의 경우 화상 회의, 유연 근무 툴킷(Toolkit)을 활용해서, 통근에 필요한 자원, 에너지, 금전을 절약했으며, 이를 통해, 1990년 대비 출퇴근에 소요되는 연료(fleet fuel)은 25% 수준으로 내려갔다. 폐기물 부문은 1990년 이래로, 캠퍼스는 매립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했다. 또한, 학교내 제공 음식물 잔량 줄이기, 지역 식재료 활용, 채식 식단 확대 등을 통해 캠퍼스 사용 인구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었다(Sustainability Annual Report, 2022).
가뭄이 심각한 캘리포니아의 상황과 더불어, 적극적인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통해 1인당 물 사용량은 2019년 2007년 대비 37%으로 감소했다. 또한, 폐수 발생량도 2009년에 519.5백만 갤런에서 2022년 396백만 갤런으로 줄었다. 캘리포니아의 주력 사업이 농업인 만큼,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와 협업하여 농업 기후 솔루션 개발하고 있다. 교직원의 25%가 지속가능성 주제에 참여하며, 연구를 수행하는 전체 학과 중 64%가 지속가능성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Ber keley는 STARS가 평가한 모든 영역(연구 및 장학금, 연구 지원, 연구에 대한 공개 접근)에서 만점 또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UC버클리 STARS Report, 2021).
지속가능성과 탄소 솔루션 부서는 2019년 이후로 해당 부서에 대한 후원금을 펀드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총 2개의 세금 공제형 펀드가 운영 중이다. 각각 ‘Chancellor’s Green Campus Fund(학총 녹색 캠퍼스 기금)’와 ‘Climate Action and Campus Solar Fund(기후 대응 및 캠퍼스 태양광 기금)’로 목적을 달리한다. 학총 녹색 캠퍼스 기금은 UC버클리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한편, 기후 대응 및 캠퍼스 태양광 기금은 현재까지 4MW규모의 캠퍼스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으며,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26
UC 버클리는 2023년 신설된 QS Sustainability 평가 기준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학교의 ESG경영 측면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QS는 환경적인 측면을 평하라 때, 지속가능성 관련 거버넌스, 교육, 연구를 평가한다. 거버넌스는 대표적으로 학교 구성원의 관련 이니셔티브 참여를 위한 지원을 포함하며, 교직원의 노력 등이 포함된다. 교육 분야의 경우 동문들이 해당 분야에서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기후/환경 관련 학위를 제공하는지를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경우 UN의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된 논문, 연구 성과 등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UC 버클리는 환경 영향 평가에서 교육, 거버넌스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연구 성과는 93.9(100점 만점)을 기록했다(QS Sustainability, 2023).

종합 비교 및 검토

학교별 개략적인 현황은 Table 6과 같다. 각 내용은 학교에서 발간하는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STARS의 별도 평가 내용을 포함하였다. 한편, 탄소배출량 및 탄소중립 목표의 경우 학교별로 배출량 측정 기준이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해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하버드대학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보다도 더 엄격한 목표로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였다. 탄소중립 목표는 재생 에너지를 구입하고, 배출된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 등의 수단을 허용한다. 하지만 하버드대학교는 이러한 상쇄 수단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도록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사용 자체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것이다.
다른 학교의 사례에서도 나타나듯 이러한 목표를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총장과 대학 본부의 의지와 동의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하버드대학교는 학교의 주체라고도 할 수 있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논의를 이끌어 왔다. 일례로 2014년에는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기금이 화석연료 관련 기업이나 부문에 투자되는 것을 막아달라며 소송을 냈고, 오랜 소송 끝에 2021년 화석연료 투자 중단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하버드대학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학생, 교수진,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구성원까지 논의에 포함하여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왔다.
탄소중립캠퍼스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 MIT의 사례에서 참고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MIT는 태양 에너지 구매 계약 체결을 통해 캠퍼스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상쇄시켜오고 있다. 2023년에는 캠퍼스배출량 198,875 MtCO2e을 태양 에너지 구매를 통해 183,142 MtCO2e로 상쇄했다. 2022년에는 전체 캠퍼스의 배출량이 2021년에 비해 5% 증가했음에도 태양 에너지 구매를 통해 무려 전체 캠퍼스 배출의 11%를 상쇄했다. 태양 에너지 구매가 순배출량을 저감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으나 이를 한국 대학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MIT는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지속가능부서를 중심으로, 대학 안팎의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고 있다. 대학 내적으로는 학생, 교직원과 협업하고 있으며 대학 외부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성 증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케임브리지 시의 여러 위원회, 대학 연합회의 일원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스탠포드대학교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80%를 감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New SESI과 같은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캠퍼스 배출량 감소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본교가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주별 감축 목표에 맞춰 캠퍼스 내, 외부에 설치된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설치를 통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상당 부분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또한, 교내에 벤처투자가 부부의 기부로 인해 설립된 도어 지속가능 대학(Doerr School of Sustainability)은 학과, 학제 간 연구소, 지속가능성 액셀러레이터 등의 부서를 보유하고, 약 3억 달러(약 4,1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Sustainability Fund의 경우, 학생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교내 기관과 센터가 학제 간의 학술적인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기본적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학내 전 구성원들에게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학 차원에서의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UC버클리는 ‘에너지 부서’, ‘지속가능성과 탄소솔루션 부서’를 운영하면서 기후환경 관련 전략과 회계사항을 투명하게 보고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태양광 사업 등을 위한 펀드를 학교에서 운용하고 있다. 특히, 2004년 이래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탄소배출량(Scope 1~3)에 대한 계속적인 보고와 감축 노력이 뚜렷하다. 이는 지속가능성 관련 목표를 선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국내 대학교들이 참고할 만하다(UC Berkeley, 2005).
학생 참여와 교육 부문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교내에 55개 이상의 지속가능성 관련 학생 단체가 존재하며, 학부대학원 강의 중 절반 이상이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다. 매 학기 관련 수업에 대한 강의계획서를 따로 홈페이지에 업로드하여 학생들의 강의 수강을 장려한다. 이는 환경 관련 교과목과 학위가 적은 국내 대학교들이 차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

결론 및 시사점

미국 대학교의 탄소중립 캠퍼스 전환에서 공통적인 특징은 재생에너지 구매이다. 하버드의 경우, 2015년부터 재생에너지 구매를 통해 연간 3,000~20,000 MtCO2e 만큼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고 있다. 또한, 직·간접 배출량의 총량은 2014를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내 태양광 발전소는 현재까지 3 MW 용량이 설치되어 있으며, 0.5 MW의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MIT는 PPA를 통해서 2022년에 87,073 MWh, 2023년에는 54,795 MWh의 태양 에너지를 구매했고 각각 캠퍼스 총배출량(Scope 1, 2)의 11.6%, 8.5% 만큼을 상쇄하였다. 결과적으로, 2023년에는 간접배출량의 상쇄를 통해 2014년 대비 캠퍼스 순배출량을 14% 감축하였다. 스탠포드대학교의 경우 2022년에 RE100을 달성하였는데, 학교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49%인 것과 더불어, REC구매를 포함한 PPA 계약으로 전체 전력 사용량의 55%를 충당하였다. 또한, 4.5 MW용량의 교내 태양광을 통해 나머지 2%의 전력에 활용하였다. 스탠포드는 2016년과 2022년에 두 건의 PPA를 체결하였으며, 해당 발전소에는 50 MW규모의 ESS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태양광 추적형 발전소로 연간 약 34만 MWh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교내 전기 소비량의 120% 수준이다. UC버클리 또한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재생에너지 구매를 통해 상쇄하여 간접배출량 감소에 활용하고 있다.
UC버클리의 경우 PPA 계약, 교내 태양광 발전소 건설, REC구매로 탄소를 절감하고 있는데, 대부분 PPA계약을 통해 상쇄분을 확보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캘리포니아 주(州)차원의 ‘UC Clean Power Program’이 간접배출량 감축의 주요 수단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국내 규제에 따라 교육용 전기 사용자는 PPA계약을 체결할 수 없어, 캠퍼스 내(On-site) 재생에너지 발전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이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전체 전기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1% 남짓으로, 매우 낮은 에너지 자립율을 기록했다(2017년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이 약 173 GWh인데 비해 태양광 설비의 발전량은 약 1.1 GWh 수준이다. 국내 대학 중 가장 부지가 넓은 서울대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에도 불구하고 직접 발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용도별 전기 사용자에 대한 PPA계약 체결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리모델링과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 또한 네 대학의 공통점이다. 오래된 건물들의 수리를 통해 단열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대한 정량적인 목표를 두고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건물 리모델링 전략은 중, 장기 계획으로 접근하는 반면, 당장의 적용이 가능한 에너지 수요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캠퍼스 내 이용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휴일 등에 집중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면서, 수요 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어, 구성원들로 하여금 현재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대시보드에서 확인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공학 계열 연구실의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대부분의 캠퍼스 특성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모니터링 정책은 자발적 에너지 절약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자발적 신청에 따른 연구실 별로 전력 계측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개인정보일 수 있는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국내 대학교에서도 연구실, 건물 단위의 낭비되는 전력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체계 도입이 시급하다. 미국 대학교 사례와 같이,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적절한 유인책과 벌금에 대한 설계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대학교의 역할이 인재 양성과 리더십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교육과 연구’, ‘학생 활동 지원’ 등은 QS Sustainability 지표에서도 중요하게 평가할 만큼 강조된다. UC 버클리(1위, 2022년)를 포함 세 대학 모두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지속가능성 관련 교과목의 비중이 UC버클리는 약 47%를 기록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 씨알의 조사에 따르면, 기후환경 관련 교과목은 전체 2.3%로 23년 1학기에 개설된 7,292개의 수업 중 172개만이 관련 교과목이었다. 이는 청년광장이 2023년도에 조사한 대학 전체 교양과목 중 기후 환경 관련 교과목이 2.07%인 것과 유사하다. 전체 22,301개의 교과목 중 관련 교과목은 468개이며 그 중 필수 교과목은 16개로, 0.07%의 교양과목이 존재한다. 거버넌스 측면에서,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에 ESG위원회가, 고려대학교에 에코폴리스가 학교 차원의 조직에 존재하나 모두 학생부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종합적으로 기후환경 관련 교과목의 확대와, 교내 ESG 담론에 학생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지원 방안이 요구된다.
미국과 한국은 각국의 기후, 정책방향에 따라 분명한 차이점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미국 대학교의 사례분석을 통해 탄소중립 캠퍼스를 염원하는 국내대학교에 시사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대부분의 탄소중립 캠퍼스 전략은 구성원의 합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나 교육의 확대는 국내 대학교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관의 리더십도 중요한데, 서울대학교의 경우 새로 짓고 있는 시흥캠퍼스를 경기도와 정책 협약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미 탄소중립 캠퍼스를 선언하고 이행하는 대학교의 경우, 입법적, 경제적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대학의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학제 간 연구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공동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확산하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캠퍼스의 직·간접 배출량뿐만 아니라, 외부 배출량(Scope 3)에 대한 측정과 목표설정을 통해 1인당 자원사용량을 줄이는 이니셔티브를 오랫동안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담론에 대해 대학이 할 역할을 교육, 연구, 시범사업, 지역사회 지원 등으로 구체화하여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국내 대학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사의 글

서울대 시흥캠퍼스 탄소중립 융합연구센터 설립 제안을 위한 정책과제 지원에 감사드립니다(서울대 기획연구과제 2022-19-법인).

Notes

1 US EPA. Inventory of U.S. Greenhouse Gas Emissions and Sinks. Available online: https://www.epa.gov/ghgemissions/inventory-us-greenhousegas-emissions-and-sinks(accessed Mar.2024)

2 Second Nature 홈페이지: https://secondnature.org/our-history-2/(accessed Mar. 2024)

3 GHG Protocol. Technical Guidance for Calculating Scope 3 Emissions (2013)

4 Harvard University 홈페이지: https://www.harvard.edu/about/

5 Harvard Office for Sustainability 홈페이지: https://sustainable.harvard.edu/

6 이는 Scope3를 포함한 개념으로 Table 5의 총배출량과는 다른 값임.

7 MITOS가 발행한 <The Path To 2050> p.4 (이는 MITOS가 발행한 2022 Annual Report p.6과 상이함)

8 MITOS가 발행한 <Decarbonizing MIT> p.3 (이는 본문 마지막 표와 상이함. 표는 같은 글 p.2의 그래프를 참고로 함)

13 2022년 기준 캘리포니아 주의 전력발전원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은 약 49%이다.

20 UC 버클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홈페이지: https://sustainability.berkeley.edu/carbon-solutions/greenhouse-gas-inventory

21 UC 버클리 지속가능부서 홈페이지: https://sustainability.berkeley.edu/carbon-solutions/getting-zero-emissions

22 UC Berkeley Sustainability&Carbon Solutions Website: https://sustainability.berkeley.edu/engage/energy-dashboards

23 UC Berkeley Sustainability&Carbon Solutions Website: https://sustainability.berkeley.edu/our-performance/engagement

24 UC 버클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홈페이지: https://sustainability.berkeley.edu/carbon-solutions/greenhouse-gas-inventory

26 지속가능성과 탄소 솔루션 부서 홈페이지: https://sustainability.berkeley.edu/engage/fund-sustainability-cal

27 백금(Platinum), 금(Gold), 은(Silver), 동(Bronze) 순서로 상위부터 하위 등급

Figure 1.
Harvard University Greenhouse Gas Inventory (2006~2021, Unit: MtCO2e)
jat-2024-00500f1.jpg
Figure 2.
UC Berkeley University Solar Energy Consumption Chart (2019~2022, Unit: Mwh)
jat-2024-00500f2.jpg
Table 1.
MIT Carbon neutrality goals by period
연도 목표
2026 순배출량 0 달성(태양에너지구매를 통한 상쇄분 포함)
2050 캠퍼스 총배출량(Scope 3 포함) 0 달성
Table 2.
MIT 2030 Goals by food, waste, water sector
목표
식품 식품 구매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 25% 절감
기숙사 식단에서 쇠고기 소비량 최소화(1인 1식당 최대 14g)
식당과 소매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폐기물 모니터링과 최소화
MIT의 식품 도급업체 Bon Appetit이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
폐기물 2019년도 대비 총 폐기물량의 30% 절감
일회용품 비중 줄이기
남은 음식 모으기를 더 많은 기숙사와 식당에 도입
시범 장소에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비율 감소
반년마다 진행되는 폐기물 지표의 정확성 개선
물사용량 2019년 대비 10% 절감
캠퍼스 탈탄소화 계획과 새로운 계량시스템에 맞게 물 사용 절감 목표 개선
Table 3.
MIT Total Emission and Net Emission (2021~2023)
총배출량(Scope 1, 2) Scope 1 Scope 2 PPA를 통한 상쇄량 순배출량
2021년7 179,395 130,111(72.5%) 49,284(27.4%) 27,000 이상(15%)8 약 152,395
2022년9 195,520 169,336(86.6%) 26,184(13.3%) 22,815(11.6%)10 172,705
2023년11 190,764 178,151(93.3%) 12,613(6.6%) 16,404(8.5%)12 174,360

7 MITOS가 발행한 <Moving Towards a Net-Zero Campus By 2026> p.2 표<MIT’S ON-CAMPUS GREENHOUSE GAS EMISSION SOURCES FY21 IN MtCO2e>의 ‘MIT Owned Buildings’를 Scope1으로, ‘Buildings’를 Scope 2로 하여 계산함.

8 MITOS가 발행한 <Moving Towards a Net-Zero Campus By 2026> p.4 태양에너지구매를 통한 상쇄분은 대략적인 값(“over 27,000 MtCO2e”)을 참고함.

9 MITOS가 발행한 <The Path To 2050> p.3 표<MIT CAMPUS GREENHOUSE GAS EMISSION SOURCES FY22>의 ‘MIT Owned Buildings’를 Scope1으로, ‘Buildings’를 Scope 2로 하여 계산함.

10 MITOS가 발행한 <The Path To 2050> p.3 표<MIT CAMPUS GREENHOUSE GAS EMISSIONS>를 참고함. (Total Gross Campus Emissions 값에서 Total Net Campus Emissions with Solar Offset값을 빼서 상쇄분을 계산함.) 이는 MITOS가 발행한 <2022 Annual Report> p.6의 “over 27,000MtCO2e”와 부합하지 않음.

11 MITOS가 발행한 <Decarbonizing MIT> p.2 표<MIT CAMPUS GREENHOUSE GAS EMISSION SOURCES FY23>의 ‘MIT Owned Buildings’를 Scope 1으로, ‘Buildings’를 Scope 2로 하여 계산함.

12 MITOS가 발행한 <Decarbonizing MIT> p.2 표<MIT CAMPUS GREENHOUSE GAS EMISSIONS>를 참고함. (Total Gross Campus Emissions 값에서 Total Net Campus Emissions with Solar Offset값을 빼서 상쇄분을 계산함.) 이는 같은 글 p.3의 15,733MtCO2e 와 다른 값임.

Table 4.
Stanford University Greenhouse Gas Emissions Inventory (2012-2022)
연도 총 배출량(Scope 1, 2. MtCO2e) Scope 1 (비중, %) Scope 2 (비중, %)
2012년 187,480 19,582(10.4%) 167,898(89.6%)
2013년 182,000 24,711(13.6%) 157,289(86.4%)
2014년 114,000 19,581(17.2%) 94,496(82.9%)
2015년 125,000 30,156(24.1%) 99,145(79.3%)
2016년 105,029 32,299(30.8%) 72,730(69.2%)
2017년 65,520 36,074(55.1%) 29,445(45.9%)
2018년 49,000 36,359(74.2%) 12,641(25.8%)
2019년 65,062 36,078(55.5%) 28,984(44.5%)
2020년 62,000 37,553(60.6%) 24,447(39.4%)
2021년 66,395 32,762(49.3%) 33,633(50.7%)
2022년 46,255 25,230(54.5%) 20,845(45.1%)

Source: Stanford University Reports, Sustainability Tracking, Assessment & Rating System

Table 5.
UC Berkeley Energy&Climate Metrics (2009~2022)
항목(단위) 2009년 2014년 2019년 2021년 2022년
총배출량(MtCO2e) 153,107 131,923 147,623 124,121 138,891
Scope 1(비중, %) 144,059(94%) 125,598(95%) 145,303(98%) 121,221(98%) 137,257(99%)
Scope 2(비중, %) 9,048(6%) 6,325(5%) 2,320(4%) 2,900(2%) 1,634(1%)
구매전력(kWh) 21,642,569 18,919,243 38,757,286 53,119,072 40,030,323
물 사용량(백만 갤런) 742.1 636.2 584 547.3 565.7
폐수(백만 갤런) 519.5 445.4 408.8 383.1 396
출퇴근 및 차량 이동에 따른 연료 사용량(갤런) 2,138,080 1,398,171 1,878,244 1,462,942 620,123
항공 출장(마일) 110,519,178 124,947,320 130,773,340 38,564,120 92,788,668
인구(명) 44,382 50,013 52,286 57,122 57,420
총 면적(평) 360,213 453,853 459,136 466,491 454,124
Table 6.
Summary of Carbon Neutrality Universities
명칭 하버드 MIT 스탠포드 UC버클리
분류 사립대학 사립대학 사립대학 주립대학
소재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스탠포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
발전기금 $507억(2023) $235억(2023) $365억(2023) $69.5억(2023)
재학생(학부) 7,178명(2023) 4,638명(2021) 7,761명(2022) 30,799명(2021)
재학생(대학원) 18,088명(2023) 7,296명(2021) 9,565명(2022) 11,548명(2021)
직원(교직원) 19,639명(2023) 1,069명(2022) 2,304명(2022) 9,272명(2022)
총 배출량(Scope 1, 2 포함) 197,000 MtCO2e (2021) 190,764 MtCo2e (2023) 46,255 MtCO2e (2022) 138,891 MtCO2e (2022)
장기목표 2050년까지 화석연료 탈피 2050년까지 총배출량 제로 (Scope 3 포함) 2050년까지 넷제로 (Scope 3 포함) 2045년까지 2019 대비 90% 이상 감축(Scope 3 포함)
중 단기목표 2026년까지 화석연료 중립 2026년까지 순배출량 제로 (Scope 3 포함) 2025년까지 2011년 대비 80% 감축 2045년까지 2019년 대비 85% 감축 (Scope 3 포함)
STARS27 NA Gold Platinum Platinum
지속가능성 계획발표 2008년(최초) 2015(최초) 2015(최초) 2009(최초)
2018년(최신) 2021(최신) 2023(최신) 2020(최신)
주요 거버넌스 기구 지속가능성 부서, 지속가능성 위원회 지속가능성 부서 지속가능성 부서, 도어 지속가능대학 에너지 부서, 지속가능성과 탄소솔루션 부서

27 백금(Platinum), 금(Gold), 은(Silver), 동(Bronze) 순서로 상위부터 하위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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